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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깎여도 금융공기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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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산업은행 등 신입 채용 경쟁률 여전히 치열

금융공기업들이 본격적인 채용에 나서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업 경영혁신 등을 신입직원 초임 연봉이 대폭 삭감됐지만, 금융공기업이 가지는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면서 응시자들이 몰린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작년과 유사한 70대1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30명내외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연봉은 작년보다 22.5% 삭감한 2820만원이 적용된다.
산업은행도 지난 14일 마감한 원서접수가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5명 안팎을 채용하는 산은 역시 올해 신입사원들에게 적용되는 초임은 작년부터 20% 낮은 2900만원선이다.

이처럼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도 불구하고 금융공기업을 향한 구직자들의 러브콜은 지속되고 있다. 금융공기업 관계자는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이고, 민간 취업시에도 일종의 '스펙'을 인정받기 때문에 여전히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대부분의 금융공기업들이 필기시험을 한 날짜에 집중해 응시자들의 실제 선택폭은 넓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금융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필기시험은 10월 18일에 몰려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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