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산업은행 등 신입 채용 경쟁률 여전히 치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작년과 유사한 70대1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30명내외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연봉은 작년보다 22.5% 삭감한 2820만원이 적용된다.
이처럼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도 불구하고 금융공기업을 향한 구직자들의 러브콜은 지속되고 있다. 금융공기업 관계자는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이고, 민간 취업시에도 일종의 '스펙'을 인정받기 때문에 여전히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대부분의 금융공기업들이 필기시험을 한 날짜에 집중해 응시자들의 실제 선택폭은 넓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금융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필기시험은 10월 18일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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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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