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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재도약

최종수정 2009.08.19 13:58 기사입력 2009.08.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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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훈 대표, 지도-모바일-쇼핑 주력키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ㆍ사진)이 인터넷 사용자의 생활을 파고들며 재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19일 다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을 최대 13%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위해 사용자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을 강조키로 했다. 특히 다음은 그동안 상승세를 나타내온 지도 관련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쇼핑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음은 지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1분기 대비 매출 15.4%, 영업이익 220.6%를 기록하며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다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음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다음의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다음은 항공사진과 실제 거리모습을 보여주는 지도서비스를 바탕으로 부동산과 연계된 서비스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다. 다음에 따르면 부동산 분야에서는 방문자수가 네이버의 2배에 이를 정도다.

이에 따라 다음은 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여러 생활형 서비스를 개발, 이를 수익과 연관시킬 전략이다. 최세훈 대표도 "장기적으로 돈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쇼핑 사업은 다음의 수익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쇼핑 분야 사업은 현재 광고 효과 등이 매출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다음은 대형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과 제휴한 '쇼핑원' 서비스를 실시, 사용자들이 다음을 매개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며 소호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도 론칭할 예정이다.

이는 경쟁사인 네이버가 소호쇼핑몰들의 결제서비스를 대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한 대항마로 다음은 이를 통해 트래픽과 광고 수익을 한 번에 얻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하반기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은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외에도 일반 휴대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사가 모바일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집중시키는 것과는 다른 방법이다.

다음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확산될 것이라고 하지만 일반폰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반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통합네이트를 출범하고 다음의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네이트에 대한 견제로 부동산, 영화, 금융 등 전문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같은 전략이 검색광고 매출의 기본이 되는 통합검색쿼리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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