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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페트병 예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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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담는 페트병이 세련되고 간편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도 155개로 10개 더 늘어나고 유통기한도 6개월로 연장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 페트병 디자인을 다시해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바뀌는 페트병은 날씬하고 한손으로도 간편히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해했다.

병 모양은 솟구치는 물줄기를 형상화해 깨끗한 느낌이 들도록 하고 라벨은 연한 청색을 가미한 투명라벨을 사용해 청명한 이미지를 표출했다. 병마개도 기존의 흰색을 진주색으로 바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

새로운 페트병 출시와 함께 유통기한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수질검사 등 안전성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유통기한 연장을 위해 지난 1년간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을 통해 페트병수돗물 장기 보관에 따른 수질변화실험을 실시했으며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유통기한 연장으로 재난ㆍ재해 등에 대비한 생산과 보관, 공급이 더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6월부터는 수돗물 수질검사항목을 155개 항목으로 10개 더 늘려 수질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리수 페트병은 단수나 재해지역 긴급 지원과 정부기관 등의 회의, 시민 참여 행사 등에 배포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다.

쓰촨성 지진피해 현장, 국내 가뭄피해지역 등에 지금까지 1590만병이 공급됐으며 청와대,국무회의 등을 비롯한 국제회의 음용수로도 공급되고 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 수질관리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엔(UN)으로부터도 인정받아 지난 4월 '2009 UN 공공행정서비스상' 대상(Winner)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의장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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