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반등에 8월 생산 2.2% 증가…30개월 만에 최대 폭
투자 3.6% 증가·소비 0.3% 감소
8월 국내 산업생산이 반도체 업계 반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2021년2월(2.3%) 증가한 이래 30개월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반도체 생산(13.4%)이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은 5.5% 늘었다. 이는 3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기계장비 역시 9.7%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예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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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예고에 치솟는 美국채금리…10년물 4.8%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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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사태…"전례없는 상황"
"미국 하원의장직은 이에 공석임을 선언합니다." 미국에서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사상 처음으로 해임됐다. 미국 연방하원은 3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찬성 216, 반대 210표로 가결했다.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미 의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만 총 8명이 그의 해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무려 1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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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60원대 '연고점 경신'…고금리 장기화 우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8%를 넘어서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재차 돌파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0원 오른 1362.3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60원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22일(1362.9원) 이후 처음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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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증권사 부동산PF 익스포저 절반인 12조원 내년 6월 만기
국내 23개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중 절반에 이르는 12조원이 1년 후 만기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PF 전 단계인 브리지론 규모만 7조원이 넘는다.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까지 부실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23개 증권사가 보유한 PF 익스포저(대출채권+채무보증) 24조원 중 2024년 6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익스포저는 50% 수준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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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6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을 또 찾는다. 투자를 위해 단기로 빌려 썼던 자금을 만기가 긴 회사채로 차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에서다.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3일 2000억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2년물 800억원(30-1), 3년물 1200억원(30-2)으로 구성됐으며,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는데 반년 만에 2000억원을 추가로 찍어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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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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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 레벨 대학 이공계열에 재직 중인 ‘미국 국적 한국인’ 교수는 한국 국적 재취득을 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이 대학 학부를 나온 그는 미국 유학 후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10여년 전 모교 교수로 초빙돼 귀국했다. 그는 이름도 한국식 그대로 쓰고, 미국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 당국은 그에게 “미국인으로 남아 달라”며 귀화를 간곡히 말리고 있다. 그가 한국인으로 돌아와서 몇 명 안 되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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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7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5월 모아저축은행 59억원, 6월 KB저축은행 95억원, 9월 경남은행 3000억원대의 횡령·유용 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경남은행의 투자금융기획부장 이모씨(50)는 7년간 돈을 빼돌렸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 횡령 사고의 책임론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횡령 사고의 원인을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의 내부통제 미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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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패권 시대에 반도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부활의 몸짓을 하고 있다. 일본은 1980년대만 해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던 절대 강자였다. 1988년 일본의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었으며, 1992년 전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일본 기업이 5개나 포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 움직임에는 반도체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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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상술' 다시 고개
"이태원 참사가 있은 지 1년도 안 됐는데…."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사무·팬시용품 전문점 앞에는 ‘할로윈 핵인싸 에디션’이란 이름의 진열대가 마련됐다. 호박 바구니와 션캐쳐, 해골과 마녀 캐릭터를 활용한 핼러윈 아이템이 가득했다. 폭이 약 3m가량 돼 보이는 이 진열대 한쪽엔 ‘깜놀주의 품절주의’라는 문구도 장식돼 있었다. 매장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이태원) 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100달러 넘보던 유가…"내년 70달러 갈 수도" 전망
최근 치솟던 국제 유가가 내년에는 한층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석유 생산국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미 '야후파이낸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3대 투자은행인 '씨티은행'이 최근 내놓은 원자재 리서치 보고서 내용을 인용,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앞서 원유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하루만보]인조의 원한이 서린 남한산성 둘레길 1코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5/2023100319043493824_1696327474.jpg)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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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T

5년 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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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진심' 현대百 반년 만에 공모채 2000억 또 찍는다
현대백화점이 6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을 또 찾는다. 투자를 위해 단기로 빌려 썼던 자금을 만기가 긴 회사채로 차환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에서다.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3일 2000억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2년물 800억원(30-1), 3년물 1200억원(30-2)으로 구성됐으며,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는데 반년 만에 2000억원을 추가로 찍어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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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 고객사로…급성장 시장서 먹거리 확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 제품을 생산한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업계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 '그로크'에 이어 추가로 텐스토렌트를 고객사로 두면서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 먹거리를 늘리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2일(현지시간) 차세대 AI 칩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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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림, 日 소다와 경영 통합…亞 최대 C2C 플랫폼 도약
네이버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계열사 크림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 운영사인 소다와 통합한다. 한·일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운영사를 합쳐 아시아 최대 C2C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크림은 일본 소다에 976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지분 43.6%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다는 크림의 연결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소다는 2018년 스니커덩크 서비스를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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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연 매출 3.6조, 20% 성장" 확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홀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완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2번이나 연간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20% 성장을 공언했다. 하반기에만 2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의 15~2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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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보고서]"우리 댕댕이만 두고 갈 순없잖아요"…펫팸족 수요 못따라가는 인프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6/2022050411131255584_1651630392.jpg)
없잖아요"…펫팸족 수요 못따라가는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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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 영화 '오펜하이머'에 이런 장면이"…15세 이상 관람가 등급 개정될까
최근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 선정적 장면이 포함되는 경우가 잦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15세 관람가 영화 등급을 보호자를 동반하면 볼 수 있는 등급과, 보호자를 동반해도 볼 수 없는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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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엔 달로 이사 가능?”…NASA, 주택건설 추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40년까지 달에 일반인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NASA의 기술 개발 책임자 니키 웨크하이저의 말을 인용해 “모두 함께 발걸음을 디딜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NASA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미국의 민간기업 ‘아이콘’(ICON)과 5720만달러(약 7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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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日 대형 기획사 쟈니스, 사명 변경…광고업계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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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경제위긴데…모델과 호화 여행한 아르헨 정치인
대선·총선을 불과 3주 앞둔 아르헨티나에서 지난 주말 상상치 못한 정치 스캔들이 터지며 야당 후보가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발단은 모델이자 속옷 사업가인 소피아 클레리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바캉스 사진 한 장이었다. 클레리치는 지난 주말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바캉스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자신의 뒤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성에 아르헨티나 유명 정치인 마르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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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영웅’의 동반 출격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과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 7232야드)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임성재, 김시우와 동반 출격해 2위 태국을 무려 25타 차로 따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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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추석 연휴 관망세"
골프회원권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매 관망세다. 30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91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5% 뛰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48%, 중가대 0.18%, 저가대는 0.07% 상승했다. 고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전체적으로 매도와 매수 눈치싸움이 극심한 상황이다. 매수주문은 점점 들어오고 있지만 매도자들이 워낙 고점에 매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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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⑨연습 스윙 공이 떨어지면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을 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골린이(골프+어린이)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떨린다. 티를 꽂기도 쉽지 않다. 연습장에서 배운 대로 스윙을 한다. 그런데 스윙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드리고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