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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마크롱·EU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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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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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유럽 3개국 순방 기간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함께 3자 회담을 연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프랑스 방문 기간에 중국-프랑스-EU 지도자 3자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EU는 층위별 대면 교류를 전면 재개했고, 영역별 대화·협력을 전면 활성화해 중국-EU 관계에 '안정 속 향상'이라는 양호한 기세가 나타났다"며 "이는 양자의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프랑스, EU와 함께 이번 3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EU 관계의 전략성과 안정성, 건설성, 호혜성을 높이고, 중국과 EU 각자의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긍정적인 공헌을 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선 전기자동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 무역 문제를 포함한 경제·안보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다음달 5∼10일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등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시 주석이 유럽을 찾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시 주석이 6∼7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EU는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경우 미국의 대중국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요구에도 지속 반대하면서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으로의 방향 전환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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