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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HOT종목]빅히트, 개인 4000억원 순매수…주가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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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빅히트 거래량 약 656만주…거래대금 1조9562억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10.15. 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10.1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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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 1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한 주 동안 시장에서 집중 관심을 받았다. 상장 이후 이틀 동안 개인은 400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에서 하이브 가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가 지난 15일 상장한 점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틀 동안 빅히트 주식 40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빅히트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통합 경쟁률은 최종 606.97대 1로, 증거금은 58조4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에 SK바이오팜이 세워둔 일반청약 경쟁률 323대 1, 증거금 약 31조원을 뛰어넘으며 코스피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24~2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17.25대 1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장 첫날 빅히트는 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했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초가보다 4.4% 떨어진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하루 동안의 빅히트 거래량은 약 656만주였다. 거래대금은 1조9562억원이나 됐다.


이튿날인 지난 16일에도 거래량은 45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9721억원이었다. 종가는 전장 대비 22.29%(5만7500원) 하락한 20만500원이었다.

투자자들의 한숨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번에 빅히트 일반청약에 참여한 직장인 서모(39)씨는 "따상상은 할 줄 알고 투자했는데 주가가 자꾸 내려가니 팔아야 할지 고민"이라며 "19일부터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계속 확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는 "개미들의 무덤이다", "방탄소년단(BTS) 군면제가 되길 바란다" 등의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와 있다.


빅히트 상장 전 공모가(13만5000원)에 대한 적정성을 두고 시장은 엇갈린 시각을 보인 바 있다. 특히 BTS 수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을 꼬집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빅히트 또한 투자설명서에서 "향후 아티스트의 인기도 하락, 활동 중단 등으로 인해 당사 주요 아티스트 관련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면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증권사들이 내놓은 빅히트 목표주가는 메리츠증권 1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21만2000원, 한화투자증권 26만원, 현대차증권 26만4000원 등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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