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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배원·택배기사 위한 '무더위 쉼터' 241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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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배원·택배기사 위한 '무더위 쉼터' 241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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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집배원,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폭염 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청사와 공공기관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한다.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3개월 간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속기관과 사업소, 소방서ㆍ119안전센터, 도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241곳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이다.


도는 각 기관 휴게실과 로비 등을 활용해 간이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냉방기 가동과 생수 등을 비치한다. 또 샤워시설도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는 도내 31개 시ㆍ군 주요 거점에 설치돼 이동 근로자들의 휴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무더위 쉼터 운영기간 동안 경기도청사 1층 안내데스크에 '택배물품 대리수취제'를 추진한다. 앞서 도는 이동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월 북부청사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열사병과 열실신 등 온열질 환자가 170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동 노동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건강을 위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쉼터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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