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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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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쓰고 태극기 휘날리고…내한공연 화제
1994년생 원디렉션 멤버로 세계적인 인기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청년으로도 뽑혀

'아이돌의 아이돌'이라 평가 받는 영국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리 스타일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 '해리 스타일스 러브 온 투어 2023 - 라이브 인 서울(HARRY STYLES LOVE ON TOUR 2023 - Live in Seoul)'을 개최했다.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RM·슈가·정국·뷔, 블랙핑크 제니·로제, 몬스타엑스 형원, 에스파 카리나·윈터, 배우 이동휘·박형식·류준열 등이 참석해 해리 스타일스의 첫 번째 내한 공연을 빛냈다. 특히 해리 스타일스는 관객들이 무대 위 던져준 선물 중 갓을 찾아 머리에 쓰거나, 태극기를 목에 두르거나 머리 위로 휘날리며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해리 스타일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해리 스타일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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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29세인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의 '엑스 팩터'(The X-Factor)에 출연해 루이 톰린슨, 리암 페인, 나일 호란, 제인 말리크와 함께 원디렉션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에는 영화 '덩케르크'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스타폭스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마블과 계약한 작품 횟수만 5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디렉션이 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7년 솔로 아티스트로 첫발을 내디딘 해리 스타일스는 2집 앨범 '파인 라인(Fine Line)'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20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첫 내한 무대에서 태극기를 두르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드 웨이크필드(Lloyd Wakefield) 제공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20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첫 내한 무대에서 태극기를 두르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드 웨이크필드(Lloyd Wakefiel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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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는 자신의 곡에는 가족이 영향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12월 한국 팬들을 위해 음반사 '소니뮤직'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곡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건데 작곡을 한다는 것은 어릴 적부터 들었던 곡과 살면서 들어본 모든 것들의 조합인 것 같다. 특히 성장기에 들은 음악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님의 음악적 취향이나 자라온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마다 새로운 음악을 접하다 보면 어떤 노래를 좋아하고, 어떤 노래를 싫어하는지 자신의 취향을 알게 된다. 그것이 쌓여 어떤 곡을 만들고 싶은지 나름의 음악관이 형성된다. 그래서 영감을 주는 대상은 그때그때 달라지더라도 그 근본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만큼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팝 가수 답게, 해리 스타일스는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청년으로 뽑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영국 매체들은 해리 스타일스가 영국 잡지가 발표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30세 이하 유명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리 스타일스의 자산은 1억 1600만 파운드(약 1860억 원)에 달한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해 5월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As It Was'(애즈 잇 워즈)로 UK 싱글 차트 10주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15주 1위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2월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주요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은 물론 베스트 팝 보컬 앨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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