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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갈등에 亞 달러화 부채 부담↑…일주일만에 2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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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며 아시아 주요국의 달러화 부채 상환 부담이 일주일만에 220억달러(약 26조6310억원) 급증하는 등 직격탄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금리인하가 자국 통화가치 하락,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져 다시 경기 악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달러화 부채(금융 제외)는 총 1조달러 상당이다. 7월 말부터 전날까지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가 1~3%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달러화 부채 상환부담은 22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상환부담이 120억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5bp(1bp=0.01%포인트) 낮추며 4차례 연속 인하결정을 내린 인도의 경우 31억달러로 추산됐다. 인도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에 빠져있어 금리인하 카드가 자본유출 가속화로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인도와 태국의 금리인하는 세계 경기악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뉴욕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경제의 동향에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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