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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마이데이터 시장에 뛰어든 보험사들…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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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헬스케어 신사업확대 기회

내달 열리는 마이데이터 시장에 뛰어든 보험사들…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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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린다.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불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진출에 보험사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데이터를 발판으로 건강관리(헬스케어)나 빅데이터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에 예비허가 신청를 받았거나 신청을 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곳이다.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고객의 전송요구권 행사에 따라 분산된 개인신용정보를 받아서 고객에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정의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통합조회 서비스와 함께 종합 신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전담 조직을 갖추고 스타트업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교보문고, 교육 재단 등 문화 자산을 마이데이터 사업과 결합한 사회공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누구나 생애 설계 자산관리와 재무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재무관리 서비스,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서비스 소외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이 추진해오던 마이데이터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재무설계부터 고객 건강관리까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한생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한 KB손해보험은 의료데이터 활용 및 헬스케어 부문과의 협업으로 자산관리의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종합자산관리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B손보는 최근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 건강보험 진료정보 연구 활용계획도 승인받으며,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중개플랫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자동차 보험 등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미래에셋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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