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연 5% 넘는 고금리를 주는 현역 병사 전용 적금상품 가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 국방부, 은행연합회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는 20만6076명이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1.37개(총 28만3026개)이고 월평균 가입액은 25만8000원(총 53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이 복무를 하면서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8월29일 출시됐다.
신한ㆍ국민ㆍ하나ㆍ우리ㆍIBK기업ㆍ농협ㆍ부산ㆍ대구ㆍ경남ㆍ수협ㆍ광주ㆍ전북ㆍ제주은행과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월 적립 한도는 은행별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이다.
금융위 등은 군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최소 가입 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15개월로 줄였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가입하는 병사들은 15개월 이상만 가입해도 5% 이상 금리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그대로 18개월간 가입을 유지해야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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