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90억 10대 주식 금수저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스피 아닌 코스닥서 나와…클래시스 대표 자녀

890억 10대 주식 금수저는?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10대 청소년 중 최고의 주식 부자는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 상장사 대주주의 자녀들이었다.


22일 아시아경제가 분석한 상장사의 20세 미만 주주 중 지분 평가액이 가장 큰 사람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의 자녀인 석원(16)군과 서윤(14)양이다. 이 두 사람은 클래시스의 지분을 8.50%(549만7307주)씩 보유하고 있다. 평가액은 각각 890억5637만원(21일 기준)이다. 지난해 5월21일 709억1526만원 대비 25.58% 증가한 것이다. 석원, 서윤 남매는 각각 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 클래시스 주식 10만주(지분율 10%)를 보유했지만 스팩과 합병으로 주식 수가 549만7307주(9.09%)로 늘어났다. 이후 전환사채(CB) 전환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주식 수 전환 등으로 전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지분율은 8.50%로 낮아졌다.

클래시스는 2007년 1월10일 설립됐다. 2017년 12월28일 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클래시스의 대표 제품은 슈링크다. 이 제품은 초음파를 이용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슈링크는 2018년 웹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후 대중화되면서 클래시스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서만 1만1000원대에서 1만6000원대로 올랐다.


석원, 서윤 남매 다음으로 지분 평가액이 큰 10대는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의 아들인 허석홍(19)씨다. 그는 GS 주식 100만5341주(1.08%)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평가액은 388억616만원.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1년 전보다 지분 가치가 18.06% 감소했다. 4위는 조성아 CSA 코스믹 대표의 친인척 조토리(17)양. 그는 CSA 코스믹의 주식 651만9049주(17.58%)를 가지고 있다. 평가액은 271억8443만원이다. 5위는 허 대표의 차남인 허정홍(16)군이다. GS 주식 62만1000주(0.67%)를 보유 중인 그의 주식 평가액은 239억7060만원이다.


6위부터 12위까지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주들 일색이다. 손주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받은 임성연(17)군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71만2230주(1.08%)를 보유했고 평가액 205억1222만원으로 6위에 올랐다. 김원세(16), 임성지(14), 김지우(13), 임후연(12), 임윤지(12), 임성아(12) 등 나머지 6명의 손주는 69만5684주(1.05%)씩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평가액은 각각 200억3569만원이다. 다만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