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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 KT 현직 임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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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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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황창규 전 KT 회장 등 KT 고위급 임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약 1년 만에 재개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해당 의혹과 관련해 현직 KT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정치자금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7년) 만료가 임박하면서 조만간 황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온다.

앞선 2014년~2018년 황 전 회장을 비롯한 KT 고위급 임원 7명은 총 4억379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T가 국회의원 1인당 후원 한도를 초과하는 돈을 제공하려고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 후원금을 낼 수 없고, 후원 한도도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KT는 임직원 29명을 동원하고, 일부는 가족과 지인 명의까지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2019년 1월 경찰로부터 KT 임원진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받은 이후 보완수사를 진행해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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