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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파월, 로스쿨 졸업생에 "변화 살피고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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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로스쿨 졸업생들에게 변화를 살피고 민첩하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실수로부터 배움을 얻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라고도 강조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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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설은 파월 의장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과거 재학 시절 추억으로 운을 뗀 그는 "졸업 후 몇 년간 기술 주도의 변화 물결이 일어났다"면서 "변화의 속도는 계속해서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비하고 자신과 사회에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하라"면서 "변화를 수용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리더가 되거나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 "실수를 할 것이라고 가정하라"면서 "그러한 실수로부터 배우라. 후회하고 지나치게 생각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는 "넘어지고 일어나는 주기를 반복하라"면서 "그렇게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개인으로서, 리더로서 빨리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자신이 로스쿨 졸업 후 몇 년 되지 않아 변호사를 그만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법학 교육은 내내 내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법을 공부하면서 명확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논쟁의 모든 측면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설명이다.

이어 투자은행 근무 시절 상사였던 니콜라스 브래디에게 용기를 내 정부에게 일하고 싶다고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만일 내가 억지로 책상에서 일어나 1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 그의 사무실에 가지 않았다면, 내 남은 인생은 매우 달라졌을 것이고 오늘 여기 서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작은 주도권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 각자는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졸업생들에게 "자신을 넘어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나 경제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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