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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3개분기 누적 영업익 92% ↑…매출 1000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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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복·기업 단체복 수주 호조
스포츠 상품화 실적도 긍정적

형지엘리트가 스포츠 상품화와 워크웨어 사업의 안착으로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형지엘리트 는 제23기 3분기(2023년 7월1일~2024년 3월31일, 6월 결산 법인)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 회계년도 매출인 929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형지엘리트 로고. [이미지제공=형지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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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학생복 사업은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의 낙찰 성과로 매출이 늘었다. 여기에 기업 단체복 수주까지 증가하면서 핵심 사업이 나란히 호조를 나타냈다. 여기에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도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형지엘리트는 설명했다. 워크웨어 또한 기업간거래(B2B) 신규 수주에 더해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수요까지 공략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기존 협업 구단의 선전에 신규 구단과 종목을 늘렸다. 형지엘리트가 제작하는 한화 이글스의 굿즈는 류현진 선수의 영입과 시즌 초반 성적 상승으로 관중이 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새 시즌 굿즈 공급과 롯데 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 스폰서십 신규 계약도 긍정적이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학생복 부문은 업계 선두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으며, 스포츠 유니폼 생산의 노하우를 담아 선보인 체육복과 교복 맞춤 용품 등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며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달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가 '2024 상해 패션위크'에 교복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가했다. 워크웨어는 지난해부터 재정비한 '윌비' 브랜드를 앞세워 B2C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육성했던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워크웨어 사업이 빠르게 본궤도에 올라서며 핵심사업인 학생복과 함께 안정적인 3강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함께 주력사업 마케팅에도 힘을 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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