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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이크로투나노, 美 폼팩터 5.5조 ↑…2~5배 비싼 프로브카드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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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투나노 가 강세다. D램용 프로브카드 국산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D램용 프로브카드를 미국 폼팩터 주가가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급등했다는 점도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3일 오전 9시3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30원(10.72%)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됐다.

폼팩터는 테스트 및 측정 기술 제공업체다. 프로브 카드, 분석 프로브, 프로브 스테이션, 계측 시스템, 열 시스템, 극저온 시스템 및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제품 라인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한다. 전날 17%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5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D램향 프로브카드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결함을 검사하는 부품으로, D램용 제품은 미국과 일본산에 의존해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D램용 프로브카드 국산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D램용 프로브카드 최종 품질 테스트를 끝내고 양산 라인 적용을 준비 중이다.


솔브레인이 HBM용, 티에스이(TSE)가 범용 D램용 프로브카드 신뢰성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로투나노도 SK하이닉스로부터 HBM용 프로브카드 납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브카드 업체들이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3분기부터는 제품 공급이 시작돼 양산 라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낸드용 프로브카드는 단가가 1억~1억5000만원 정도인데, D램용 제품은 2억원 수준으로 고가다. 고부가가치 제품은 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D램용 프로브카드를 미국 폼팩터와 일본 마이크로닉스재팬(MJC)에서 조달했다. 이미 국산화가 이뤄진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와 달리 D램용 제품은 기술 난도가 높아 외산 의존이 심했다. 낸드용 프로브카드는 핀 수가 약 3만개인 반면 D램용은 최대 10만개로 2~3배 이상 많은 점이 기술 장벽으로 작용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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