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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이주 우주항공청 직원 ‘파격 지원’ … 최대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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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이주정착금 등을 파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직원이 사천을 포함한 경남으로 이주하면 도내 식당, 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웰컴 제로페이’를 1인당 10만원씩 이주정착금으로 지급한다.

가족과 함께 도내로 이주하면 가족 1명당 200만원, 최대 8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취학 자녀 양육 지원금 1인당 월 50만원, 초·중·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1인당 월 50만원을 2년간 준다.


경남도 누리집 첫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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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일부터 3년 이내에 주민등록을 경남으로 옮기고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지급은 지원 조건 충족 후 1년 안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우주항공청 직원 4인 가족이 경남으로 동반 이주하면 ▲이주정착금 ▲양육지원금 ▲자녀 장학금을 합친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의 우주항공청 직원 정착 지원 계획. [자료제공=경남도청]

경남도의 우주항공청 직원 정착 지원 계획. [자료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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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아파트 180여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천시에서는 사천에 이주하는 우주항공청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무상임대아파트 50가구와 최대 90%의 주택자금 대출이자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진주역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증편 방안 마련, 사천공항 기능 재편 등도 추진한다.


도는 우주항공청 개청일부터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천공항, 아파트 등 주거 단지, 초중고등학교, 사천시외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하루 8번씩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500번과 501번을 신설한다.


임시청사와 사천공항, 진주역,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하루 8번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개설한다.


사천시와 서울, 대전,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삼천포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하루 2~4회 운행하게 한다.


과기부에서는 주중에는 임시 청사와 숙소 간, 주말에는 임시 청사와 세종, 대전 간 통근 버스를 운행하고 심야 퇴근 직원을 위한 택시 이용을 지원하고 공유자전거를 비치한다.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중심 신설 노선도. [자료제공=경남도청]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중심 신설 노선도. [자료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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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우주항공청 직원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 시외버스뿐 아니라 철도, 항공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부전~마산 간 철도 개통으로 마산역 환승 철도편을 하루 7회 더 확보해 서부경남에서 수도권행 고속철도 이용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삼천포, 진주를 거쳐 남부내륙철도와 연결되는 사천우주항공선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천공항 기능 재편을 통한 국제공항 전환 추진, 항공사와 운항 노선 증편, 공항 부지 및 활주로 확장을 통한 여객·화물터미널 신축에도 힘쓴다.


항공사와 운항 노선 증편 등의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수도권행 고속열차 증편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도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행정공무원 55명, 임기제 50명, 간부 공무원 등 120명 내외 인원으로 출발해 총 293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경남도는 빠르면 올 연말 본 청사 위치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이 사천 우주항공청 직원 지원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이 사천 우주항공청 직원 지원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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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현 산업국장은 “앞으로 교육, 문화 분야 등에 관한 지원 정책도 발표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 정책, 산업, 교육, 문화, 관광, 주거 기능이 어우러져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임시청사 개청일에 맞춰 직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며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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