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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에코디자인·디지털 제품여권' 도입…1년 뒤 실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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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서 에코디자인·디지털 제품여권 규정 통과
제품 생애정보 소비자에 제공

유럽연합(EU)이 에코디자인 규정안(ESPR)과 디지털 제품여권(DPP)을 도입한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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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의회에서 에코디자인 규정안(ESPR)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ESPR은 2022년3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제안한 것으로, EU 내 유통되는 전제품의 재활용 원료 비중, 에너지 효율, 탄소발자국 등 지속 가능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에코디자인 규정안은 디지털 제품여권(DPP) 도입 내용을 포함한다. DPP란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저장하여 제품에 부착하는 표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향후 EU이사회 공식 승인과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이후 대상품목 선정, 세부규정을 마련, DPP의 형태와 포함될 정보 범위를 확정하는데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EU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수출 기업은 해당 기준 충족을 하지 못할 경우 거래가 제한되어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EU집행위원회의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 등 계기에 관련 동향 및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국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잠재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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