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명 저하 해결한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 美 최고 권위 발명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술 우수성·지속가능성 인정받아
'인터배터리 2023'서 시제품 공개

SK온은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 2024'에서 자사의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온은 "에디슨 어워즈에서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받았다"며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도 2년 연속 수상한 것도 SK온이 유일하다"고 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 시상식에서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과 롭 메인스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 시상식에서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과 롭 메인스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AD
원본보기 아이콘

SK온의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


SK온은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동 노동착취,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을 시작했다.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이를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가격 경쟁력도 높다. 코발트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싸다. SK온은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SK온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코발트 프리 배터리의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