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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양식품, 수출 고성장세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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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21% 상향 조정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 에 대해 수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202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상향 조정했다"면서 "수출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한편 제품 다각화에 따른 추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119억원, 영업이익은 80.4% 늘어난 430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매출액 3259억원, 영업이익 371억원) 대비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스낵 매출이 2975억원으로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라면 수출 총액이 30.1% 개선된 가운데 삼양식품의 수출액도 42.6%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중국 수출의 경우 2월 춘절(중국 설)로 인해 중단됐던 물류가 재개되며 3월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 유럽에서도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내수 매출은 2.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도 있지만 추가 생산여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판가 및 판매 마진이 더 높은 수출 제품 생산에 선택·집중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면서 "또 운임 보전 및 가격 할인을 축소함에 따라 내수 수익성은 더 좋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2022년까지 수출 제품 중 불닭볶음면 오리지널의 비중이 50%를 상회했지만 지난해에는 40% 수준으로 축소되는 추세"라며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하고 있는 점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 및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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