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16일 총회 열기로
지도부 선출 방식 및 시기 놓고 의견 엇갈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총회 일정을 전달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오전 8시 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하고 곧장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총회를 연다.
총회에서는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당내에서는 지도체제 선출 방식과 시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과 현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다가 22대 국회 출범 이후 전당대회를 열어 2년 임기의 정식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윤 권한대행의 간담회도 준비돼 있다. 참석 대상은 조경태·주호영·권영세·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상현·김상훈·김도읍·김태호·이종배·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한기호 당선인 등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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