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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격 올린 '교촌치킨'…8년 업계 1위서 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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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BBQ·교촌치킨 순

지난해 국내 치킨업계에 매출 순위가 bhc, 제너시스BBQ, 교촌치킨 순으로 바뀌었다. bhc는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BBQ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014년 업계 1위에 오른 뒤 8년간 선두를 유지해왔던 교촌치킨은 2022년 bhc에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023년에 제너시스BBQ에 밀려 업계 3위로 떨어졌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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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이 4731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상승했다.

'빅3' 중 교촌치킨만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은 4259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감소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bhc는 전년보다 15.2% 감소한 120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최근 순살 메뉴 닭고기를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려 논란이 됐으나, 지난달 모든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의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감소했다. BBQ는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뭄과 냉해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5% 급등했으나,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찾아 치맥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신규 매장을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잇따라 열었고,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497.2% 증가했다.


한편 3사 중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월, bhc는 지난해 12월 각각 메뉴 가격을 인상했으며, BBQ는 가격을 동결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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