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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 "2030년 매출 3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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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종근당 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에 나섰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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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1년 국산 34호 신약으로 승인받아 이듬해 7월 발매했다. 지난 2월 기준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에서 단일품목 기준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단 하나로 달성한 성과"라며 "올해 위염 적응증 급여 확대와 종근당과의 공동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앞서 지난해까지 또 다른 P-CAB 국산 신약인 케이캡을 HK이노엔과 공동 판매하면서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국내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P-CAB의 점유율을 높여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펙수클루 등 P-CAB 제제는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류를 형성했던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극복한 약물이다. 기존의 PPI 제제는 위산 분비 억제제임에도 정작 주요 성분의 약효는 위산이 분비돼야 나타나는 아이러니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식사 전에 먹어야 하고 약효도 늦게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P-CAB은 위산 분비와 관계없이 언제 먹더라도 위산의 분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약효도 빠르고 길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야간 속쓰름 증상을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양사가 P-CAB 신약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살려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력을 업계 내 동반성장의 모범·성공사례로 만들고, 나아가 펙수클루 ‘1품1조’ 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도 "종근당은 이미 P-CAB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P-CAB 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양사의 강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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