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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1분기 어닝시즌 도래…코스피, 2700선 안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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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엔비디아발 훈풍에
지난주 코스피 강세
증권가, 코스피 예상범위 2690~2810선 제시

이번 주(25~29일) 국내 증시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미국 금리 관련 불확실성 소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엔비디아발 훈풍이 끌어올린 코스피지수가 2800선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21일 코스피가 2% 중반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2700포인트를 넘어 2750대로 마감했다. 하나은행 본점에 신축된 인피니티 서울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21일 코스피가 2% 중반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2700포인트를 넘어 2750대로 마감했다. 하나은행 본점에 신축된 인피니티 서울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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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666.84) 대비 81.72포인트(3.06%) 상승한 274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3조693억4400만원, 9984억9700만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개인은 4조1125억6600만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강세를 보인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4년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는 소식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현재 검증하고 있다는 발언 때문이다.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뛰었고, 코스피도 2750선을 뚫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2690~2810선을 제시했다. 시장 상승요인으로는 AI 성장 기대감, 한국 1분기 어닝시즌 기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꼽았고, 버블 논란과 미국 물가 불안은 하락 요인으로 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다음 관심은 3월 미국 고용과 1분기 실적 시즌"이라며 "최근 3월 수출, 마이크론 실적 등 한국 기업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충됐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점도표를 3회 금리 인하로 유지하면서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장감 완화 국면으로 전개가 가능하다"며 "코스피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채권금리 수준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하거나 강한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수 상승 동력이 확보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IT가전, 디스플레이 등 범 IT 등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재 경기 베타가 높거나 △성장 모멘텀이 좋거나 △밸류업 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 중 FOMC 이후 경기 베타는 더 강해질 수 있는 로직이기 때문에 범 IT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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