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탑코미디어, 6조원 '中숏폼 드라마시장’ 공략…"비즈니스 협력 논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탑코미디어 가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탑코미디어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주요 정부 당국자 및 기업인들과 만나 다양한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탑코미디어는 최근 중국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타만문화예술발전유한공사’와 총 2건의 숏폼 드라마 제작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해당 계약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 상황을 점검하고 중국 내 숏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는 옌청시 최대 부동산·콘텐츠 개발 국영기업인 ‘장쑤스지신청그룹(江?世?新城集?, 이하 CNCG그룹)’도 포함됐다. CNCG그룹은 지난해 5월 예청시가 도시 랜드마크 프로젝트로 조성한 ‘한풍 국제 문화 도시’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


탑코미디어 측에 따르면 옌청시와 CNCG그룹은 한-중 숏폼 드라마 전문 제작 스튜디오를 건설할 예정이다. 탑코미디어는 이번 미팅에서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논의도 진행했다. 탑코미디어는 연간 100개 이상의 숏폼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20곳 이상의 양국 제작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유 웹툰 지식재산권(IP) 지원 ▲한·중 제작사 네트워크 ▲촬영 환경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탑코미디어 관계자는 “옌청시는 중국 내 대표적 ‘친한(親韓)’ 도시로 양국 간 관계가 잠시 주춤한 시기에도 한중문화교류센터, KK파크 등 다양한 K-콘텐츠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탑코그룹 웹툰 IP 기반의 숏폼 드라마 ‘동아리’와 ‘오늘저녁은 너다’도 이곳에서 촬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미팅을 통해 현재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현황과 다양한 추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옌청시와 CNCG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탑코그룹은 탑코미디어를 통해 보유 IP의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범죄도시’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기존 전통적 영상 콘텐츠 제작사와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숏폼 등 다양한 신(新)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전년 대비 267.65% 성장한 373억9000만위안(한화 약 6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숏폼 드라마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관련 기업들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