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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개발 속도…韓 이어 대만 임상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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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이 지난해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9일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서도 IN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보로노이 로고[사진제공=보로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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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N11의 임상 1상은 총 두 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우선 용량증량시험인 1a상을 통해 약물의 최대내약용량 및 용량 제한 독성을 확인한다. 조만간 한국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4개 기관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하고, 대만에서도 2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이어 용량확장시험인 1b상을 통해서는 약효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담보하는 최적의 치료 용량을 확정한다. 이 단계에서는 하반기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해 미국에서도 임상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임상 시험에서 VRN1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C797S 변이 외에도 L858R, Del19 등 원발암, 희귀돌연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에 대해 높은 활성을 확인했다. 뇌 투과도도 100%에 달해 뇌전이 환자에게서 뛰어난 약효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 부문 대표는 “임상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해 환자 가족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임상 약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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