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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키운 사내벤처·스타트업 15곳, 'CES 2024'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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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전시관' 역대 최다 15개 업체 참가
C랩 스타트업 23곳 'CES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가 키운 'C랩'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 15곳이 CES 2024에서 전용 전시관을 마련한다. 역대 최다 15개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 23개를 받으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CES 2024는 다음 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차린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외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0곳, 사내 벤처 분사 창업 스타트업 3곳,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 들어간다.

올해 CES에 스타트업 1000곳 이상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 관계자, 투자가, 미디어 등 13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랩 스타트업으로서는 글로벌 시장 점검은 물론 판로 개척, 신규 투자 유치 등을 할 절호의 기회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시가총액(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인정받은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CES 2024' C랩 전시관 포스터.[사진제공=삼성전자]

'CES 2024' C랩 전시관 포스터.[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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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에너지 등 유망 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C랩관 입성 스타트업 중 '닥터테일'은 내년부터 미국에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 TV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한다. 닥터테일은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이외에 '리빌더 AI'(스마트폰 기반 3D 콘텐츠 생성 AI 솔루션), 고스트패스(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딥엑스(AI 연산용 NPU·신경망처리장치 칩 개발) 등이 C랩 전시관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출신 스타트업 3곳도 전시관을 꾸린다. 옐로시스(소변 검사 만성질환 진단·관리 솔루션), 비컨(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 구스랩스(메타버스 기반 홈 피트니스 서비스) 등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개발한 C랩 인사이드 2개 과제도 전시관에서 공개한다. 헬스케어 분야 아이디어스(뇌파 분석 플랫폼), 펫테크 분야 덤보캠(비전 AI 반려동물 교육 플랫폼) 등 2개 과제다. 삼성전자는 "사내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 시장성, 완성도 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C랩 스타트업들은 CES 2024 혁신상 23개를 받았다. 최고혁신상 1개, 혁신상 22개를 수상했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8개, C랩 인사이드 독립 스타트업이 5개를 받았다. 2021년 스핀오프(분사)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지금까지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872개(사내 397개, 사외 475개)를 육성했다. 537개 C랩 스타트업(스핀오프 62개, 아웃사이드 475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4000억원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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