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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휴전협상 위해 20일 이집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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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질 교환 위한 휴전협상 기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휴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하니예의 방문을 통해 이스라엘과 추가 인질 교환을 위한 휴전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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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하니예가 휴전 협상과 이스라엘과의 인질-수감자 맞교환 협상을 위해 20일 고위급 하마스 대표단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니예는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하니예의 이집트 방문은 이스라엘과의 교전 발발 이후 두번째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양측간 전쟁이 발발한 뒤, 하니예는 지난달 초 이집트를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추가 인질교환 휴전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하니예가 이집트를 방문하면서 휴전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AFP에 양측 회담과 관련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 봉쇄의 종료를 준비하기 위한 공격과 전쟁의 중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하니예의 이집트 방문으로 휴전이 협상되면, 하마스가 아직 억류 중인 129명의 인질들을 석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일시 휴전 당시 이스라엘 인질 80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240명이 서로 맞교환 돼 석방된 바 있다.

앞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새로운 협상에서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전원이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는 인질 석방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두차례 모사드 국장을 유럽에 파견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요구는 인질 모두를 데려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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