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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회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자유·연대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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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
"세계 시민의 자유·평화·번영에 크게 이바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 외교 기조는 자유와 연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최종투표를 2개월여 앞두고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당위성을 설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뉴욕에 도착한 이후 현재까지 20여개국과 정상회담을 열고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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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70여년 전 공산 세력의 무력 침공을 받아 한반도의 대부분이 점령당했을 때 대한민국 자유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 도시,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 부산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서 2030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책임 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널리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1851년 런던 엑스포는 산업혁명 엑스포였다. 1900년 파리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였다. 1962년 시애틀 엑스포는 우주시대를 여는 엑스포였다. 2000년 하노버 엑스포는 환경 엑스포였다"며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 외교 기조는 자유와 연대다. 그 연장선상에서 2030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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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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