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6월부터 주말어린이집 운영…양육 공백 해소
광진구 자양4동 ‘해든어른이집’ 서울시 틈새보육사업 ‘주말어린이집’ 공모에 최종 선정
주말에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어 양육 부담 해소에 도움 기대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광진구 자양4동 ‘해든어린이집(능동로3마길 1)’이 지난 2월 서울시 틈새보육사업의 일환인 ‘주말어린이집’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더라도 서울시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담 교사 2명이 최대 10명 이내 아동을 보육한다.
이에, 주말에 긴급하거나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금액은 시간 당 3000원이다. 단, 1월 1일 신정과 설날, 추석 연휴는 운영하지 않는다.
신청을 원하는 보호자는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긴급한 경우 해든어린이집에 당일 방문 또는 전화해 이용할 수 있다.
주말어린이집을 찾은 한 보호자는 “주말 근무에 아이를 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심리적인 부담이 컸는데, 믿고 맡길 곳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주말어린이집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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