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부패 방지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제8기 청렴시민감사관' 10명을 위촉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사 사업 전반을 감시하고 평가해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ㆍ외부 고충 민원에 대한 부조리 및 불합리한 제도ㆍ관행을 개선하는 외부 통제 제도로, 2008년 첫 도입됐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건축ㆍ토목ㆍ행정ㆍ안전ㆍ법률ㆍ회계ㆍ민원ㆍ시민단체 8개 분야, 10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며 독립적 지위에서 내부 감시 및 평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GH는 올해 청렴시민감사관을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안전 분야를 강화했다. 또 민원ㆍ시민단체 분야를 신설했다.
GH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정기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공사 반부패, 청렴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행정에 국민의 시각을 적극 반영해 GH가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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