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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번주 中상하이 테슬라공장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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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대규모 중국 투자를 결정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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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머스크 CEO가 약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방중 기간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고 중국 고위 관료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누구와 만나 어떤 내용을 논의할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앞서 2020년 초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머스크 CEO가 춤을 춰 화제가 됐던 이후 첫 중국행이 된다. 머스크 CEO의 방중 계획은 지난 3월부터 주요 외신들에 보도돼왔지만 성사되지 않았었다. 앞서 3월 테슬라는 상하이에서 대규모 전기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 생산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들어 정찰풍선 격추 사태 등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진 미국 기업의 대중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미·중 관계는 최근 중국 정부의 마이크론 제재 등까지 더해지며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테슬라에게 있어 중국은 해외 최대 판매 시장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은 지난해 테슬라 매출의 22%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수요 둔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은 크게 둔화한 상태다.


머스크 CEO는 연초 실적발표 자리에서 중국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최근 CNBC 인터뷰에서는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몇 가지 제약이 있다"면서 "수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긴장이 "모두에게 우려할 일"이라며 격화하는 갈등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지난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71만대 이상으로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50%를 웃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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