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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코인결의'로 김남국 구하기…제명 왜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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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안 본회의 직회부해 제명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김남국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거듭 압박했다. 앞서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화폐 거래와 보유 의혹으로 탈당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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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는 왜 김남국 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는가. 켕기는 것이 있어서인가"라며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결의'로 김 의원 구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는 김남국에게 살짝 도망할 뒷문을 열어주고 숨어버릴 생각일랑 버리고, 징계안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통해 김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불과 1년 전 '검수완박'이라는 희대의 악법 저지에 온몸으로 맞섰다는 이유로 저 김기현을 그 흔한 윤리위 소집 한번 없이 본회의에 직회부시켜 전광석화처럼 징계안을 처리했던 그 민주당의 '뻔뻔한' 결기는 어디로 갔나"라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내동댕이친 파렴치한 김 의원에 대해 유급 휴가를 즐기며 '휴게소 먹튀'나 하도록 방치하겠다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검수완박 법안으로 여야가 대치 중이던 작년 4월 당시 김 대표가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징계안을 제출,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사천리로 처리했던 일을 되짚은 것. 당시 김 대표는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헌법재판소는 해당 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리특위라는 방패막이를 통해 김 의원 징계안을 질질 끌려는 심산으로 보인다"면서 "김남국이 제명당하지 않도록 버티다가는 국민이 이 대표를 제명하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을 향해서도 "뒤로는 부도덕한 짓을 일삼았으면서도 마치 깨끗한 청년 정치인인 척하며 '코인 먹튀'를 한 김 의원은 자진 탈당 꼼수로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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