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아카데미’ 오프라인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작년 7월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현장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IPS 등 18개 기업의 사내교육 커리큘럼 및 전담강사를 활용해 반도체 기초 5개 과정, 전문가 27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 모집이 끝난 후 선발 절차를 거쳐 6월 말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반도체 칩설계 및 장비설계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인 ‘파운드리향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제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설계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10주간 운영한다. 과정별 40명 내외로 총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시되는 3개 과정은 모두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이론을 통해 배운 것을 각 과정별 필요한 장비를 사용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어 높은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중이다. 지난달 개시한 온라인 교육과정은 당초 계획한 200명보다 2배 많은 400명으로 교육생 정원을 확대했다.
아카데미는 이후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등 분야별 교육과정을 하반기에 추가로 개설해 향후 5년간 3600명 이상의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너무 비싸졌다" 손님 뚝 끊기자…6700원짜리 세트...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