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한국관광공사, 관광에 IT 신기술 접목

28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왼쪽)와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 편의 제고 및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관광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위해 공사가 'VISITKOREA' 외국어 사이트(8개어)를 20여년 운영하며 축적한 외국어 관광정보를 제공받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 AP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 열 예정인 한국관광통합플랫폼에 관광지 검색 기능과 관광지 정보, 길찾기 등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라우드의 기술도 녹아들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다국어관광지 정보와 함께 실시간 채팅을 통한 여행일정짜기, 여행에 관한 질문과 답하기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팀네이버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클로바, 파파고, 지도 등을 활용하여 한국관광통합플랫폼 외국어 서비스 고도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홍보, 스마트 관광도시 인프라 강화 등 관광분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AI 기술의 관광분야 접목을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