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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홍은택 "주가 2배 안오르면 스톡옵션 포기…경영진 솔선수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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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정신아 이사 선임…성장동력 발굴
홍은택 "주가 2배 오르지 않으면 스톡옵션 포기"

카카오 가 투자 전문가로 이사진을 꾸렸다. 이를 통해 인수에 성공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와 시너지를 구체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새 성장 동력을 키울 계획이다.


카카오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에서 제28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CIO)를 사내이사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배 CIO는 에스엠 인수를 주도한 인물이다. CJ 출신 투자 전문가로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가 멜론을 인수할 당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이끄는 빅딜팀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1조원대 대규모 투자 유치를 비롯해 에스엠 인수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정 대표도 투자·재무 전문가다. 카카오 계열사의 유일한 여성 CEO로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신규 사업개발 매니저, NHN 수석 부사장 등 화려한 이력을 갖췄다. 카카오벤처스에선 헬스케어, AI 분야 스타트업 다수에 투자했다.


왼쪽부터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CIO),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진출처=카카오]

왼쪽부터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CIO),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진출처=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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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에는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합류했다. 신 변호사는 국내 변호사 자격을 비롯해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법률 전문가다.

새 이사진을 꾸린 카카오는 에스엠과 본격적인 시너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중장기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AI와 헬스케어 영역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에스엠 인수를 이끈 배 CIO와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한 정 대표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에스엠이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카카오가 보유한 IT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신속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고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AI 기반의 버티컬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헬스케어 영역에서 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 감사위원과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여성이사는 4명으로 여성 비중을 높였다.


7명 이사의 보수 한도를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하향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대표이사 퇴직금 지급률은 3배수로 상향했다. 다만 홍 대표 의지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부터 이를 적용한다. 또 홍 대표에게 보유한 스톡옵션 5만주는 주가가 2배 이상 오르지 않으면 포기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재직 기간 중 주가가 2배로 오르지 않으면 스톡옵션을 포기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특히 경영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 자사주 소각 안건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업 목적에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을 추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9만744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는 4024명의 주주가 참여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참여율 30.5%를 기록했다. 총 참여율은 54.7%이다. 참석 주식수의 17.9%인 4288만2453주의 주주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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