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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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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 동력 전달 부품 전문 기업

노재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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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의 동력 전달 부품(파워트레인) 전문 기업 대동기어는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재억 신임 대표는 영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1992년 대동공업 생산기술본부로 입사해 대동의 생산본부장, 품질경영본부장, 개발구매본부장을 거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장장을 맡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셧다운 없이 국내외 농기계 시장에 제품을 적기 공급해 대동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해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의 생산총괄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대동기어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기계 파워트레인 제조 기업이다. 현재 농기계, 산업장비, 자동차의 주요 동력 전달 부품인 트랜스미션, 변속기, 기어류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 매출로 2421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19.3% 성장하는 등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노 대표는 "창립 50주년으로 사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책임의 무게가 무겁다"며 "그룹의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등의 동력 전달 핵심 부품 역량을 지속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동기어를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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