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원익IPS, 이익 성장 우려…투자의견 '중립' 하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증권 보고서
목표가 8% 내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삼성증권은 원익IPS 에 대해 23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변경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는 판단에서다.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8% 내린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클릭 e종목]"원익IPS, 이익 성장 우려…투자의견 '중립' 하향"
AD
원본보기 아이콘

원익IPS는 2024년 D램 향 매출액은 3079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지만, 낸드와 중국 OLED 장비의 회복 속도가 더뎌지면서 2024년 전체 매출액은 99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설비투자 사이클 수혜를 누렸던 2021년 매출액의 80% 수준이다.


매출액이 회복한다고 해도 높아진 고정비는 부담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고정비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는 매출 6300억원으로 19%대 이익률을 창출했지만, 2024년에는 약 1조원 매출에도 9%의 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정비의 많은 부분은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 난도가 증가하는 반면 매출 성장이 기술 투자를 레버리지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다른 모멘텀이 필요하다. 삼성증권은 D램 장비 군에서 단위 투자액 당 회사 장비 매출 비중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R&D 비용을 레버리지 할 고객의 다변화와 낸드와 디스플레이의 의미 있는 투자 확대 기대감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류형근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가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캡티브(계열사) 고객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 투자는 긍정적이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회사 매출액은 1676억원, 영업손실 23억원으로 추정된다. 류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매출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회복은 내년 1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