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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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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권 확립' 사업계획·예산안 확정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약업대상' 수상
원희목 회장 6년 임기 마치고 이임식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1일 제78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1일 제78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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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확정했다. 또 차기 회장인 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원희목 회장의 고문 위촉 건을 보고받았다.

총회는 사업목표로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왼쪽 2번째)이 제4회 약업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왼쪽 2번째)이 제4회 약업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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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동 수여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약업대상 수상자로는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선정됐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을 이끌며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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