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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승…욘 람, 상금 1000만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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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1회 포함 누적 912만 달러 챙겨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29·스페인)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우승하면서 누적 상금 10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람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59억원)로 그가 받은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원)다.

욘 람(스페인)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욘 람(스페인)이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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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올해 열린 PGA투어 7개 대회 중 5개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라 3승을 신고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5억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상금으로는 144만 달러(약 18억7000만원)를 각각 받았다. 또 지난 13일 끝난 WM피닉스오픈에서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3위를 해 상금 138만 달러(약 17억9000만원)를 챙겼다. 이렇게 올해 벌어들인 상금이 누적 912만 달러(약 118억원)다.


2016년 PGA투어에 데뷔한 람은 투어 통산 10승을 따냈는데 한 해에 3차례 정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DP월드투어에서도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파죽지세다. 그는 전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랭킹포인트 평균 9.5152점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람이 남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르기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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