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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총선 때 '민주당 주도' 제3당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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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이어지고 국민의힘도 중도 확장에 실패하면 총선에서 '제3당'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두 당 다 보기 싫다, 꼴보기 싫다(는 분들이 많아지면), 아마 총선 가면 제3당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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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도 빠지고 민주당도 실망이고 우리 당도 지금 '이재명 (대표) 없으면 안 되는 당' 이렇게 될 수도 있다"며 "(소속 구성원은) 민주당이 좀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 민주당에서 35표의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번에는 부결되더라도 여러 건의 혐의에 대해 계속해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오면 이탈표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 의원은 "사실 체포동의안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며 "범죄종합세트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남FC랑 대장동 일부가 나온 거고 백현동 또 정자동도 있고 그리고 대북송금 대납, 한 적어도 한 3번 이상 새로운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나오는데 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는 표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안에서 의원들끼리 보니까 얘기를 들어보면 이 대표 체제가 유지되고 공천권 행사하고 이렇게 되면 최소 35명 정도는 같이 못 간다, 이런 이야기들이 사실상 의원들 내에서는 공공연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날 MBC에 출연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의 '내용이 없다'며 부결을 예상한 바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원래 정치인들은 인정 잘 안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유죄 탄핵 이후에 법원에서 유죄 나올 때도 지지자들이 인정 안 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이랑 비슷하다. 직접 받은 게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제3자 뇌물죄'가 이 대표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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