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동훈 "정치가 범죄 수사 받는 정치인 지키는 도구 돼서는 안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움직임을 두고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범죄 수사를 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6일 오후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취재진에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민주·법치국가에서 영장은 법원에서 발부하는 것"이라며 "법원이 독재적 통치 혹은 지배한다는 말인가", "앞뒤가 안 맞는 말을 계속할수록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만 부각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검사공개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선 "169석의 힘으로 이 대표의 범죄 수사를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것이라면 차라리 사법 시스템을 흔들고 망가뜨려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특정인이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문화하는 법을 만드는 것이 국민에게 그나마 피해를 덜 주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선 "사모펀드와 관련해 기소가 안 됐다는가, 무죄가 났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조 전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징역 2년,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고 입장을 밝히며 "사모펀드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정 전 교수의 판결문도 비공개 정보를 이용, 금융실명제법 위반, 증거 인멸 등의 혐의에서 유죄 판단이 나왔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