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호영 "산재사망 오히려 늘어…중대재해처벌법 정비 필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행 1년 맞아 재검토
'사후처벌 위주 예방 효과 없다' 진단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1년을 맞아 해당 법안을 재검토해야 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과라던지 문제점을 논의하는 단계인 것 같다"면서 "전문가 의견이 사후처벌 위주로 돼 있다 보니 예방효과가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결과를 분석하니 법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오히려 8명이 늘어났다"면서 "중대재해 관련 수사 착수에서 실제 기소는 5% 11건이었는데 재판 결과 나온 것은 한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부터 기소까지 8개월이 걸리는데 검찰 수사를 게을리한 게 아니라 빠르게 진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렇게 오래 수사가 진행되면 중소기업은 기업 전체가 어려워지고 경영자뿐 아니라 근로자들 모두에게 기업경영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며 "내년 1월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게 돼 있는데 시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신속한 처리 될 수 있는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