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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창립 19주년 경영성과·향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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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 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창립 19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향후 계획에 따르면 BPA는 2023년 북항과 신항의 운영개선 등으로 부산항의 효율성을 높여 전년 대비 2% 증가한 2231만TEU의 물동량을 목표로 하며 배후단지 운영 고도화로 물량과 고용 증대를 이루는 등 부산항 해운물류산업 경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규 항만 확대와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2030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북항 재개발 추진 등 부산항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민과 근로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부산항 실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항만 선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터미널 효율 증대, 여객·크루즈 운항 재개로 해양관광 수요 회복 등 지속 가능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주요 과제로 ▲신항 서‘컨’터미널의 안정적인 개장,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차질 없는 북항 재개발 수행, ▲세계 항만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준석 BPA 사장(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들이 창립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들이 창립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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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출범 이후 끊임없이 노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그중 하나로 부산항은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BPA 최초 출범 시 임직원은 76명이었지만 현재 약 4배 증가한 279명으로, 자산은 3조4556억원에서 2배 증가한 7조365억원으로, 예산은 1434억원에서 8.5배 증가한 1조218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 5개의 대표부를 운영하며 글로벌 항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2년에는 2191만TEU로 2배 성장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세계 환적 2위 항만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했다.


선석은 올해 신규 개장이 예정된 터미널을 포함하면 2004년 20개에서 올해 2.5배인 49개로 늘었다. 컨테이너 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올해 12.7㎞로 2004년 5.7㎞와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작년은 BPA가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던 한 해였다.


연이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도 터미널 간 내부통행로(ITT)를 활용하는 등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안정적인 항만 운영을 이뤄냈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의 기반시설을 준공해 북항을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 부산시 2030 엑스포 유치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설치한 물류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등 해운 항만 분야 공공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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