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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LTV테스트 유예 협의 임박‥이달 중 마무리 기대

최종수정 2022.12.05 10:42 기사입력 2022.12.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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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 인수금융 담보대출비율(LTV) 테스트를 면제받기 위한 협상 마무리가 임박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한샘 지분 인수를 위해 대주단과 맺은 재무약정에 따른 LTV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 테스트에서 LTV가 75%를 웃돌 경우 IMM PE는 페널티로 가산금리 연 1% 이상을 더 지급해야 한다. 대주단은 재무약정 위반을 이유로 대출금 상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

IMM PE는 재무약정에 있는 LTV테스트를 면제받기 위해 1000억원 가량의 추가 자금 투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수금융을 주선한 신한은행 등 대주단을 설득하는 한편,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롯데쇼핑 등을 비롯해 한샘 인수에 출자한 기관투자자 등을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체로 보면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채권단 30곳에 동의를 구하는 한편, 펀드 LP(출자자)에도 설명을 진행 중이다.


한샘 인수금융 대주단은 IMM PE 측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LTV 기준 초과를 이유로 기한이익상실을 통보하면 대주단도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대출 기한을 5년으로 잡았는데 1년도 지나지 않은 것도 고려됐다. 대주단은 IMM PE에 추가 자금 출자를 유도하면서 수수료를 징수하는 등 페널티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IMM PE는 한샘 인수를 위해 로즈골드 4호 펀드에서 400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는 SI인 롯데(3000억원)와 재무적투자자(FI)인 대주단에 의지했다. 한샘 주식을 담보로 대주단에서 8370억원을 대출받고 분기별 LTV를 75~85%로 설정했다.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한샘 주가가 하락하면서 LTV가 이미 기준치를 넘어섰다.

한편 한샘은 올 3분기 적자 전환하면서 신사업을 통한 체질 개선 등을 위해 자체적인 현금 확보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한샘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상암 사옥과 방배 사옥 등 부동산을 매각해 최대 400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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