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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한파에 가격도 얼었다…내년 2분기까지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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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보합세지만 전년 대비 40% ↓
내년 2분기까지 가격 하락 전망
가격 변수 재고 소진, 2024년 전망도

메모리 한파에 가격도 얼었다…내년 2분기까지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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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 하락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2분기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주요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역대급 업황 부진에 고꾸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가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PC향 D램(DDR4 8Gb 1Gx8)과 메모리카드·USB향 낸드(128Gb 16Gx8)의 고정거래가격은 각각 2.21달러, 4.14달러다. 전달 대비 두 제품 모두 가격 하락은 멈췄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40.43%, 13.93% 급락했다.

시장에선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내다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 D램 시장이 올해처럼 수요 감소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공급 업체의 생산량 조절이 있더라도 전방 소비도 줄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4분기보다 1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다. D램 최신 규격인 DDR5 기반 제품이 DDR4 제품보다 가격 하락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는 가격 하락 흐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내년 하반기는 돼야 업황 개선으로 메모리 가격도 상승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모리 생산 업체의 재고 증가로 내년 2분기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낙폭이 올해 수준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증권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가격 급락 추세는 올해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며 "2023년 상반기 가격 하락폭은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클 등락을 반복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과거 사이클 대비 주요 사업자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은 점은 우려 요소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기업 재고가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를 알 수 있는 지표다. 상당 재고로 인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3.8회, SK하이닉스는 2.4회로 모두 낮아진 상황이다. 재고 수준이 가격 등락을 결정 짓는 주요 변수다 보니 증권가에선 부정적인 예측도 나온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관련해 "메모리 재고 소진은 2024년으로 넘어갈 듯하고, 내년 하반기 반등에 대한 리스크는 크다"고 평가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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