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종료 때까지 유가족 40여 명 대상 개별 방문 상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는 "27일 양양군 현북면 일원에서 산불 예방 계도 비행 중 추락한 헬기 탑승 사망자의 유가족에 대한 밀착 심리 상담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현장에서 상담이 필요한 유가족에 대해 개별 방문 상담을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자별로 양양군에서 배정한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개별적인 심리지원 필요사항을 파악해 지원하며, 특히 관심군에 해당하는 유가족에 대해서는 현장 상담 이후에도 지속해서 유선으로 상담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올해 동해 산불 피해자를 포함해 1000여명에 대해 상담을 통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이태원 참사 때도 재난의 직·간접 경험자에 대한 도민 상담을 한 바 있다.
박동주 도 재난안전실장은 "심리상담을 통해 충격완화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등 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세심하게 고려해 양양군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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