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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진출 25년 만에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고기업'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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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설립 후 역대 다섯번째 '최고기업상' 영예
수출·고용·사회공헌·환경관리 전분야 '명예의 전당' 등재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가운데)가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왼쪽 2번째)으로부터 최고기업상을 받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기)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가운데)가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왼쪽 2번째)으로부터 최고기업상을 받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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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기 가 필리핀 사업 진출 25년 만에 현지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필리핀 정부가 주는 '최고기업상'을 수상한 것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필리핀 '최고기업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산업부 장관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수출·고용·사회 공헌·환경 등 전 부문 '명예의 전당' 등재 기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체에만 준다. 필리핀 투자청(PEZA) 등록 기업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로 세 번씩 최고상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상을 처음 주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수상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업체뿐이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상무는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전경.(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전경.(사진제공=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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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다.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해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 보존 차원에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해온 점을 평가받았다.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며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저소득층 우수 인력 발굴, 학습지도, 장학금 수여 등을 진행하고 우수 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한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8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알프레도 파스쿠알 산업부 장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의 주요 활동과 혁신기술 사례 및 필리핀 경제성장 기여도 등을 상세히 설명했었다.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2000년부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억5300만달러(약 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법인을 IT,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 미래 주력 생산기지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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