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동-슈샤, 우호교류도시 MOU … 한국 정신문화 수도, 아제르바이잔 문화수도 만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동시와 아제르바이잔 슈샤시가 우호교류도시 MOU를 체결했다.

안동시와 아제르바이잔 슈샤시가 우호교류도시 MOU를 체결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안동시가 17일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참가한 아제르바이잔의 고대 역사도시인 슈샤시와 우호교류도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위해 아딘 카리모프 아제르바이잔 슈샤시 대통령 특사와 라민 하사노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시와 문화역사 유산 보존과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양 도시 문화예술, 관광, 도시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우호교류도시 체결은 2021년 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의 경북도 방문 때 경북도와 아제르바이잔의 교류협력을 위한 회담 자리에서 양 국가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슈사와 안동의 교류 제안이 논의되며 물꼬를 텄다.


슈샤시는 카라바흐의 진주로 알려진 도시로 아제르바이잔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적인 도시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을 간직한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2022년 슈샤의 해 선정에 이어 세계투르크문화국제기구(TURKSOY)가 선정한 ‘2023 세계 투르크문화의 수도’로 선포돼 투르크 문화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도시이다.

안동시와 슈샤시는 양도시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하고 양 도시 국제교류 및 대표행사에 참여해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동반 참석해 다자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딘 카리모프 아제르바이잔 슈샤시 대통령 특사는 “양 도시 간의 우호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 도시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라민 하사노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올해는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이며 ‘2022 슈샤의 해’이기도 하다”며 “안동과 슈샤의 교류를 발판으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양국 관계가 보다 지속할 수 있고 생산적인 새로운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제르바이잔 문화와 역사의 상징인 투르크권 문화 수도로 선정된 슈샤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이 손잡고 우호관계를 이어나가 양국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