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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팔짱 원조는 고민정"…高 "민간인과 영부인을 비교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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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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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오른쪽)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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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팔짱 사진'을 지적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과거 자신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팔짱 사진으로 국민의힘이 맞불을 놓자, 당시에 '민간인이었다'고 반박했다.


고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2017년에 정치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논쟁의 발단은 고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사진 찍은 것을 지적하면서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보기 불편했다"면서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조금 더 공적 마인드가 있었다면 그렇게 안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고 최고위원이 문 전 대통령과 팔짱을 끼고 찍었던 사진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다. 허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조는 고 최고위원"이라며 "문재인 정부 대변인이었고 지금은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조금 더 공적인 마인드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허 의원은 이어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팔짱을 낀 적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어느 누가 합당하다고 생각하겠느냐. 내가 하던 걸 남이 하니까 그냥 밉고 어깃장 놓는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 누워서 침 뱉어봐야 자기 얼굴로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고 최고위원은 문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었던 때는 2017년으로, 당시엔 민간인 신분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17일 "정치인도 아닌 민간인이었던 저의 사진을 영부인과 비교하시다니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고 최고위원은 2017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드디어 팔짱을 끼다! 늘 지지자들과 사진 찍는 것만 보다가 저도 드디어. 전남 더불어포럼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라고 남겼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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